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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미래경쟁력 극대화 체질개선 나서겠다" 강조
"우리는 여전히 요동치는 격동의 세월 속에 서있다"
기사입력  2018/01/02 [10:15] 트위터 노출 : 2,072,695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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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2일 "기회의 파도에 올라타야 한다"며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년사를 내고 "기존의 시장 경쟁구도를 파괴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은 더 강력한 변혁을 촉구하고 있다"며 "밀려오는 미래의 파도에 움츠러들기 보다는, 기회의 파도에 올라타 더 큰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며 "일부 업종의 외부 경영환경 개선에 따른 영향도 있었지만, 임직원 여러분 이 힘을 합쳐 땀 흘린 결과"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IMF 외환위기를 언급하며 "시련과 희생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만큼 더 단단해졌고, 그 단단함 위에 새로운 미래를 쌓아 올렸다"며 "2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여전히 요동치는 격동의 세월 속에 서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긴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새겨야 할 시점"이라며 "계열사들 중에 10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기업들이 몇 개나 있는지, 미래시장에서도 통할 세계적 역량을 지닌 기업들은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미래성장 전략을 고민하고 경쟁사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일의 기반을 더 적극적으로 다지자"며 "각 사마다 체격에 맞는 체질개선을 이루고 글로벌 수준의 체력을 갖추자"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구조의 선진화부터 제품과 기술개발,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한화인들의 혁신온도를 지금보다 1도 더 높이는 집요함이 필요하다"며 "물을 끓게 하는 100도와 99도를 결정짓는 것은 단 1도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포기하지 않는 1도의 혁신이 개인과 조직, 회사의 잠재역량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소프트파워 경쟁력'과 '전문가 확보'도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파워 경쟁력을 일류수준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의 승부는 결국 인재경쟁이며 한계와 경계를 두지 않는 발상의 전환으로 세상에 없던 혁신적 가치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뛰어넘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 확보와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응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문화 또한 일상적으로 추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동반성장과 관련, "모든 기업활동에서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도경영은 한화의 지속성장을 위해 한 치의 양보 와 타협도 있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사의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하는 것과 같이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세계정상에 도전하는 선수들처럼, 일류한화를 향한 우리의 혁신의지도 뜨겁게 타오르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며 "'나라의 올림픽'이 아닌'나의 올림픽'이라는 주인 의식을 갖고, 정정당당한 올림픽 정신을 느끼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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