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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마크롱, "국민투표했으면 프랑스도 EU 떠났다"
브렉시트 언급
기사입력  2018/01/22 [16:45] 트위터 노출 2,054,183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 [Photo By AP]


[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했다면 가결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EU 탈퇴 투표를 했다면 영국과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아마도 그렇다"고 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마도 같은 맥락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프렉시트 국민투표를 진행한다면 프랑스의 EU 탈퇴를 막기가 "매우 어렵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 상황은 매우 다르므로 내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며 "사람들에게 어떻게 상황을 개선시킬지 묻지 않고 단순히 '예, 아니오'를 묻는다면 실수"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5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관해서는 "중산층과 노동계급, 특히 영국의 노년층이 지난 수십 년이 자신들에게 좋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EU와 세계화로 인한 조정이 그들의 이해에 부합하지 않았다"며 "EU 조직 자체에도 이유가 있다. 응집력 없는 자유를 지나치게 줬다. 어떤 규칙이나 집합점 없이 자유 시장으로 나아가기만 했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도 작년 5월 대선에서 EU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 국민전선(FN)이 선전하는 등 EU에 대한 반감과 이민 통제 강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 통합론자다. 그는 EU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예산 통합, 조세제도 단일화 등을 추진하고 회원국 간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주 영국을 방문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국은 국경 안보 협력 강화를 약속했지만 브렉시트 협상 방안을 놓고는 이견을 노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EU와 새로운 무역 협정을 맺겠지만 EU 단일시장 회원국으로서의 혜택은 결코 누릴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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