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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가상화폐 '폰지 사기' 규정
기사입력  2018/02/08 [15:49]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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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AP]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폰지 사기'로 규정했다.

CNN 등에 따르면, 김용 총재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사용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는데, 가상화폐의 대다수가 기본적으로는 폰지 사기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가 어떻게 될지 아직 진짜 분명하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다.

김용 총재는 "블록체인 기술을 진짜로 신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이 기술이 개발도상국에서 돈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있으며 부패를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6일 국제결제은행(BIS)의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총재는 독일 괴테대학교에서 가진 연설에서 "비트코인은 거품(버블)과 폰지 체계, 그리고 환경재앙을 합쳐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 중앙은행들은 비트코인을 엄중단속(clamp down)하고, 가상화폐들이 주류(금융)기관들에 편승하는 것을 중단시켜야 하며,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가 아직은 적은 규모이고 거래도 제한적이어서 시스템 수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가상화폐는 메인 금융시스템과 보다 더 상호연결돼 금융안정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시아의 최대 은행 중 한나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의 데이비드 글레드힐 최고 정보책임자 및 그룹 기술·운영책임자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약간의 폰지사기처럼 보인다"며 "비트코인 거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싸고, 모든 수수료는 암호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숨겨진다"고 지적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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