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대형원전' 수주 지원 위해 사우디 방문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3/08 [14:55]
[이코노믹포스트=지연희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대형원전 수주를 위해 3일간 사우디를 방문한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를 방문해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자 원자력재생에너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알팔리(Khalid A. Al-Falih) 장관을 만난다.
백 장관은 우리 정부의 원전수출 지원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중소형부터 대형원전까지 양국 간 원전 전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사우디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비전 2030 경제개혁 프로젝트의 중점 협력국으로서 그간 추진해온 양국간 협력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유가하락에 대응해 사우디가 추진하는 경제·사회 전반의 개혁 추진을 말한다. 신재생 등 신성장동력 육성과 주요 공기업 기업공개,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비전 2030에 따라 교통, 전력,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장관은 알카사비(Majid A. Al-Qasabi) 상무투자부 장관과도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 및 확대방안을 점검하고 전자무역시스템 구축과 에너지시험인증 분야 협력 등 비전 2030 협력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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