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출시한 고메(Gourmet) 피자가 올해 들어 평균 20%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등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고메 피자는 지난해 출시 이후부터 연말까지 월 평균 매출 20억원 가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1분기(1~3월) 동안 월 평균 매출 30억원 가량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약 22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350만개다.
이에 따라 냉동피자 시장에서 입지도 늘려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약 900억원 규모로 성장한(링크 아즈텍 기준) 냉동피자 시장에서 9.1%로 한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CJ제일제당은 올해 1∼2월 평균 시장점유율이 26.7%를 차지하고 있다.
고메 콤비네이션 피자가 지난해 7월 출시됐고 고메 디아볼라 피자, 고메 고르곤졸라 피자가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해 12월에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에 성과를 거뒀다는 게 CJ제일제당의 판단이다.
정다연 CJ제일제당 고메 냉동마케팅담당 과장은 "피자 시장이 올해는 30% 가량 성장한 약 12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셰프 레시피 퀄리티 제품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맛품질로 고메 피자로만 올해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