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등·초본 종이 대신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급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5/15 [12:34]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앞으로 행정·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게 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5일 종이 증명서 발급에 따른 국민·기업의 불편과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추진으로 대부분의 행정·공공기관에서 온라인 민원신청이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증명서 등 민원처리 결과문서는 여전히 종이 문서로만 발급되고 있다. 행정·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 확인서, 등본 등 증명서는 2700여종이다. 2015년 기준 연간 3억7000만건의 종이 증명서가 발급됐다. 행안부는 2019년 전자증명서 발급·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2020년부터 전자증명서를 발급·유통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민원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한후 종이문서로 출력해 우편·직접방문 등의 방식으로 제출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도입되면 행정·공공기관, 민간기관·단체 등에 언제라도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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