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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 보물 지정 '법통 이어진 불교 성지'
기사입력  2018/07/04 [16:01] 트위터 노출 2,000,683 페이스북 확산 128,235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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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황영화기자]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平昌 五臺山 中臺 寂滅寶宮)'이 국가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이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95호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으로 4일 지정했다.

 

오대산은 '삼국유사'와 '오대산사적'등 문헌기록에 의하면 신라 승려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석가모니 사리인 진신사리(眞身舍利) 가져와 봉안한 뒤 비석을 세웠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오대산 신앙의 중심지이자 신라 이후 현재까지 법통이 이어진 불교 성지다.

 

적멸보궁이 있는 오대산 중대에는 진신사리 봉안처와 석비가 함께 있다.
 
적멸보궁의 건축사적 특징은 내·외부가 이중 건물로 된 불전 건축물이라는 점이다. 정면 3칸·옆면 2칸의 건물 내부에 정면 3칸·옆면 2칸 건물이 있다.

 

이는 국내에서 유례 없는 독특한 구조다. 내부 공간을 확장하거나 보호할 목적으로 내·외부 건물이 시대를 달리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외부 건물 모두 정면 3칸, 옆면 2칸으로 구성됐다. 외부 건물은 익공식(翼工式), 내부 건물은 다포식(多包式)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외부 건물은 19세기 조선 후기 보편적 이익공 양식 구조를 보인다. 내부 건물은 조선 초·중기인 1374년 세워진 황해 황주군 심원사 보광전, 1435년 세워진 국보 제311호 경북 안동시 봉정사 대웅전 1448년 세워진 국보 제1호 서울 숭례문과 유사한 고식(古式)기법을 갖고 있다. 고식기법은 14〜15세기 목조건축물에서 나타나는 부재의 치목수법(治木手法)과 구성 형식이다.

특히, 내부 건축물은 구조, 장식적인 면에서 조선 전기 다포식 목조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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