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하락장 속 수익 낼 유망주 주목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8/08/24 [23:10] | 트위터 노출 0 | 페이스북 확산 111,679

철강주 하락장 속 수익 낼 유망주 주목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08/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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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철강주가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적이 뒷받침되면서도 저평가 매력이 높으며 뚜렷한 악재가 관측되지 않아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오른 2293.21에 마감했다. 이날은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게 올랐던 지난 1월29일(2607.10)에 비해서는 12.04%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코스피를 이끄는 대형 정보기술(IT)주가 반도체 고점논란에 휩싸이며 주도주 역할을 하지 못했고, 최근 들어 터키발 금융불안 이슈까지 겹치자 상승 동력이 사라진 모양새다.

이처럼 증시가 횡보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유망주 찾기로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는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제품 가격 인상 호재가 유지되는 철강주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철강업종 대장주인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16조833억원, 영업이익은 27.9% 증가한 1조252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등 실적 개선이 완연하다.

현대제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4477억, 3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7.0% 늘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후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회복과 가격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제품가격이 톤당 5~7만원 추가로 올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9~10월 중 중국 내 철강 수요가 늘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환경정책으로 노후 설비가 폐쇄돼 연말로 갈수록 수급이 빠듯해질 것"이라며 "하반기 철강업종의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 종목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높은 편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0.6배와 0.4배로 낮은 수준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경개선 정책에 따라 철강 생산량을 조절해온 중국 영향에 국내 철강재 가격은 높게 형성돼있지만, 주가는 많이 빠져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본격 반등할 여건이 갖춰졌다"며 "조정장에서 방어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종목별로 차별화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철근을 주로 생산하는 제강사의 경우 장기 전망이 불투명하다.

변 연구원은 "철근 업체의 경우 수출이 거의 없어 내수에 의해 실적이 좌우되는데, 정부 정책상 주택 분양 물량이 줄고 있고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도 정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근 업체들이 공장을 개보수하면서 가동률을 조정해 철근 가격 급락은 막고 있으나 점진적인 수요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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