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이코노미 > 경제일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투證 "신흥국 우려 해소 안돼…9월엔 선진>국내>신흥주식 유리"
기사입력  2018/08/31 [11:19]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73,586   이코노믹포스트
▲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최근 달러 강세가 약화되며 단기적으로 위험 선호가 재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 주식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성장률 격차, 통화정책 사이클 괴리, 무역분쟁 장기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신흥시장의 하락 위험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진단 때문이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반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신흥 대비 선진 자산시장의 상대 강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자산시장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추세는 선진국과 신흥국 자산의 차별화다.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수익률은 0.8 수준의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며 긴밀하게 동조화된 흐름을 보이는데 올해 2월 변동성 국면 이후 신흥국 대비 선진주식의 상대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신주식은 1월말 고점 대비 16% 하락한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일부 경제 펀더멘털이 취약한 동유럽과 남미 신흥국에서 파열음이 나와 신흥국 주식에 대한 투자심리가 취약하다"며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 펀드간 자금 흐름 차별화도 진행 중이다. 8월 중순 이후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미국과 멕시코 무역협상 타결로 투자심리가 소폭 호전됐으나 신흥국 시장에 대한 우려는 명확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신흥국 주식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는 아직 제한적이다. 터키나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국지적인 변동 요인에 그치고 있다"며 "가능성은 낮지만 신흥국발 시스템 리스크 발생 시 해외투자의 일정 부분에 달러 노출도를 가져가는 전략이 포트폴리오 변동성 축소와 테일리스크 헤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9월 포트폴리오로 선진국, 국내, 신흥국 주식 순으로 선호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내 주식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시스템 리스크 진정, 안정성 개선 등을 근거로 비중을 소폭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한다. 선진국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 측면에서 대형주보다 소형주를, 업종 가운데서는 헬스케어 업종이 긍정적이다"며 "반면 신흥국 주식시장은 안정성이 낮은 국면으로 판단하며 비중축소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본차익 여지가 제한적인 채권자산의 경우 캐리를 목표로 한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리하며 글로벌 채권 가운데 국내 채권을 선호한다"며 "완만한 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겠지만 산유국들의 유가 안정화 노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원자재는 중립적인 투자 비중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P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