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가입자 3400만명 시대 도래

손해율 122.9%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8/10/04 [12:44]

실손보험, 가입자 3400만명 시대 도래

손해율 122.9%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8/10/04 [12:44]

 

▲ 


표준화 이전 실손 손해율 133.9%…新실손은 증가세 지속

전년동기대비 1.7%p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적자폭 이어가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우리 국민 3400만명 가량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122.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적자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실손의료보험의 보유계약은 지난해말보다 37만건(1.1%) 늘어난 3396만건이었다. 위험손해율은 122.9%였다. 위험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것으로 100%를 넘으면 가입자가 낸 보험료보다 타간 보험금이 더 크다는 뜻이다.
 
122.9%는 전년동기(124.6%)에 비해선 1.7%포인트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적자폭이다. 손해보험사의 손해율은 124%로 전년동기 대비 3.3%포인트 낮아졌지만 생명보험사의 손해율은 116.6%로 6.4%포인트 올랐다. 손보의 경우 계약갱신 등에 따라 보험료 수익이 올랐고 생보의 경우 발생손해액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상품별로는 자기부담금이 없는 표준화 이전 실손보험상품의 손해율이 13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판매 초기라 보험금 청구가 적은 신(新) 실손보험 상품의 손해율은 77% 수준을 보였다. 신 실손보험은 지난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다만 지난해 말 61.9%에서 크게 늘어 증가세를 지속했다.

상반기 보험료 수익은 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6000억원보다 17.3% 증가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상품의 신규 판매의 영향이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올해 4월 출시돼 신규로 11만건이 판매됐다.

 

발생손해액은 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조7000억원보다 14.6%(5441억원) 가량 늘었다. 이중에서도 손보사의 증가분이 446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신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가 점차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 실손보험의 발생손해액은 지난해 상반기 26억원 규모에서 올해 상반기 1069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금감원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추진에 따른 실손보험 손해율 변동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P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