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신유진 기자] 카카오의 승차공유 서비스 ‘카풀’을 놓고 카카오와 택시업계 간 갈등이 장기화되자 ‘티맵택시’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29일 기준 자사의 택시 호출 서비스인 티맵택시의 월간 실사용자 수가 120만5000명이라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월 9만3000명이던 것과 비교해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택시 호출앱 시장은 ‘티맵택시’의 리뉴얼 이후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기준 월 평균 580만 명에서 이달 650만 명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티맵택시에 가입한 기사 수도 15만 명을 넘었다. 지난 달 5일 리뉴얼 발표 당시 6만5000명에서 같은 달 24일 10만명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시행 중인 T멤버십과 연계해 티맵택시 10% 할인 혜택(월 5회, 회당 최대 5000원)을 내년 1월 말까지로 연장할 예정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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