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증가세2018년 12월 말 집계 4036억9000만 달러...세계 8위
[이코노믹포스트=현지용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인 403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4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을 집계한 결과 전월 대비 7억1000만 달러가 증가한 4036억9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점에 대해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으로는 국채 등 유가증권이 3796억 달러(94.0%), 예치금 137억3000만 달러(3.4%), SDR(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 34억3000만 달러(0.8%), IMF포지션(인출 가능 IMF 출자금) 21억4000만 달러(0.5%), 금 47억9000만 달러(1.2%)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9월 말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10월 말 전월대비 2억5000만 달러가 감소한 4027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나 이후 11월 말 4029억9000만 달러에서 2개월 연속 증가세로 전환됐다. 연도별로 따져보면 2016년 말 3711억 달러, 2017년 말 3892억7000만 달러다.
한편 전세계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로는 1위 중국(3조617억 달러), 2위 일본(1조2583억 달러), 3위 스위스(7960억 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5041억 달러), 5위 러시아(4621억 달러), 6위 대만(4614억 달러), 7위 홍콩(4232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세계 8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P hjy@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