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Fed는 성명서를 내고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며 앞으로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 경기둔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조치로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연준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하향했으며 연준이 보유한 채권을 매각하고 시중의 달러화를 회수하는 보유자산 축소 정책은 9월 말에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3월, 9000억 달러였던 연준 보유자산은 양적 완화를 거쳐 2017년 4조 5000억달러로 늘었다. 보유자산 축소란 양적 완화의 반대 개념으로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풀어 시중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미국은 2018년 까지 펴왔던 양적완화 정책을 2017년 10월부터 바꿔 보유자산 축소에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를 마친 다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준 보유자산 축소) 순조롭고 예측할 수 있게 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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