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車 연이어 고액 배당...노사 갈등 커지나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4/15 [10:51]

르노삼성車 연이어 고액 배당...노사 갈등 커지나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9/04/15 [10:51]
15일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탬(DART)에 공시된 르노삼성자동차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르노삼차는 2018년 당기순이익으로 2218억원을 얻었으나 1241억원을 르노에게 지급했다. 사진 / 뉴시스

 

[이코노믹포스트=현지용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70%를 배당해 노사갈등의 폭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기업정보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된 르노삼성차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2018년 당기순이익은 2218억원이었으며 배당금은 1553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기순이익의 약 70%에 해당하는데다 그 중 1241억원을 최대주주인 르노에게 지급하고 삼성카드에는 309억원 가량을 지급한 것이다.

  

르노그룹은 앞서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6150억원을 투입해 2012년 후 1600명을 구조조정하면서 그 다음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후 르노그룹은 2017년까지 배당액 6180억원을 받은 바 있다.

  

르노삼성은 이처럼 르노그룹이 투자금보다 많은 돈을 회수함에도 고액의 배당을 결정했다심지어 2017년 당기순이익 3050억원과 비교해 이익이 30%가량 감소했음에도 배당률은 70% 그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고액 배당률 유지는 르노삼성차 노사갈등의 폭을 더 깊이 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르노삼성차기업노동조합은 사측과 임금·단체 협상을 진행하며 기본급 10667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기본급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실정이다EP

 

hjy@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현지용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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