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유진경 기자]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결제 금액이 80조원을 넘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간편결재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전체 가입자 수가 약 1억 7천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용 건수는 지난해 약 23억 8천만건으로 2016년보다 약 2.8배가 성장했고 결제금액은 2016년 26조 8808억원에서 2018년 80조 1453억원으로 약 3배가 늘어났다.
사업자별로는 전자금융업자(이베이코리아, 네이버 등)의 결제금액(30조 9천억원)이 카드사(27조 1천억원), 단말기제조사(20조 7천억원), 은행(1조 4천억원)보다 높았고 온라인 결제 금액은 60조 6029억원으로 오프라인 결제금액(19조 5424억원)보다 약 3.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는 금융소비자가 간단한 인증만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방식으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은행, 카드, 전자금옹업자 등 총 43개사가 50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급결제수단 등록 절차의 취약점을 이용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 등을 적용하는 한편, 시스템 장애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 스스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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