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일본산 농수산물 160건 방사능 검사

최민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8/29 [11:17]

내달 말까지 일본산 농수산물 160건 방사능 검사

최민경 기자 | 입력 : 2019/08/29 [11:17]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주요 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 160건에 대해 다음달 27일까지 민관 합동 방사능 안전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된 정보는 실시간으로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시 식품안전관리

 

[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농수산물·가공식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서울시가 방사능 안정성을 조사해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29일 서울시는 일본산 농수산물 등 유통식품에 대해 방사능 식품안전성 검사를 이날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집중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한국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터진 이래 일본산 수입식품의 방사능 오염 우려에 대해 미야기 현 등 8개 현의 수산물, 14개현 27개 품목의 농산물을 수입금지조치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수입금지 조치 WTO 승소에도 일본산 활어 등 수산물과 유통식품이 국내로 유입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민관 합동으로 해당 기간 동안 일본산 농수산물 80건, 가공식품 80건 등 유통식품 총 160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방사능 식품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에는 서울 내 주요 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 가락농수산물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일본산 활어 등 농수산물, 수입식품, 일본산 과자 등 유통식품을 수거한다. 방사능, 세슘 검사 및 식품별 기준규격 검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에 각각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방사능 기획검사는 주 2회 한 달간 실시돼 수거·검사일로부터 7일~10일 후 나오는 대로 게시된다. EP

 

c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최민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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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 2019/08/31 [19:10] 수정 | 삭제
  • 지속적인 검사와 결과에 대한 내용도 수시 공론기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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