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긴급조치 돌입

성재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9/17 [11:26]

경기 파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긴급조치 돌입

성재경 기자 | 입력 : 2019/09/17 [11:26]

정부는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병한 것에 대해 관련 농장의 돼지 4000두 살처분 및 역학조사반 파견, 전국 가축 일시 이동중지명령 발령 등 긴급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사진 / 뉴시스

 

[이코노믹포스트=성재경 기자]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는 관련 농장 돼지 약 4000두를 살처분하고 전국에 가축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17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오후 6시 경기 파주시 양돈농장에서 어미 돼지 5두 폐사 신고가 있었고, 오늘 오전 6시 30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성 확진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처음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6명을 투입해 신고농장의 농장주, 가축, 차량, 외부인 등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ASF가 발병한 농장의 반경 3㎞ 이내에 다른 양돈농장의 감염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장관은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 등에 대해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 양돈농고 6309호의 일제소독 및 경기도의 타 시도 돼지 반출도 일주일간 금지시키는 긴급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부는 ASF의 주요 전파 요인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 위해 음식물의 양돈농가 반입 전면 금지 및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야생 멧돼지 개채 수 조절도 할 것이라 밝혔다. 김 장관은 “ASF 방역조치상황실을 즉시 설치·운영하고, 축산시설 일제소독, 도축 출하 전 임상검사 및 의심 돼지 신고요령 홍보 등을 조속히 실시할 방침”이라 밝혔다. EP

 

sj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성재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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