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 터빈 등급 인증
8.4MW 용량의 터빈, ABS가 인증한 해양 구조물 산업계의 최초 설비에 합류
이주경 기자 | 입력 : 2019/11/05 [13:59]
[이코노믹포스트=이주경 기자] 세계 최대 부유식 풍력발전 터빈으로 ABS의 등급을 받은 8.4MW 용량의 해상 풍력 터빈이 곧 설치된다.
풍력터빈은 프린시플 파워(Principle Power)사가 MHI베스타스(MHI Vestas)의 터빈을 채택하여 설계한 총 용량 25MW 부유식 해안 풍력 발전을 위한 3개 ABS등급의 반잠수형 풍력 시설 중 첫 번째의 것이다. 이는 포르투갈 비아나두 카스텔루 해안에서 20km 떨어진 해상에 설치하는 유럽 대륙 최초의 대규모 부유식 풍력발전 단지이다.
크리스토퍼 J 위어니키(Christopher J. Wiernicki) ABS 회장,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ABS는 1958년 이래 해안 에너지의 혁신을 지원해 왔다. 이 중요한 시설은 우리 기관이 60여년 이후에도 유망한 기술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부유식 터빈은 재래식 바닥 고정형 터빈에게는 너무 깊어서 도달하지 못하는 해상에서 해안 풍력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획기적 기술은 전 세계가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EDP레노바베이스(EDP Renováveis), ENGIE, 렙솔(Repsol), 프린시플 파워가 공동으로 구성한 윈드플러스(Windplus) 컨소시엄이 개발했으며 2019년 말경에 온라인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프린시플 파워가 당초 개발하여 2011년에 포르투갈 해안에 설치된 윈드플로트 1(WindFloat 1)을 설계한 개념과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했다.
프린시플 파워의 스티븐 바라스(Steven Barra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프린시플 파워가 윈드플로트1 원형의 성공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하여 윈드플로트 어틀랜틱(WindFloat Atlantic) 프로젝트의 프레임워크에서 또다시 ABS와 협력하여 매우 기쁘다. 윈드플로트 어틀랜틱은 세계 최초 반잠수식 풍력발전 단지이기 때문에 부유식 해안 풍력발전 산업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우리는 ABS와 함께 초기부터 선도적으로 업계 표준을 세워서 자랑스러우며 윈드플로트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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