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대출 이용액이 10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8개 전업 카드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19년 카드 대출 이용액은 105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늘어났다. 2011년 106조9000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대 규모다.
카드론 이용액은 46조1000억원으로 3조원 늘었으나,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59조1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의 경우 87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조1000억원이 더 늘어났다.
카드별 이용액으로는 신용카드 701조원, 체크카드 173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조원, 5조1000억원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발급 매수(누적)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억1097만장으로 전년 말 대비 591만장 더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들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925억원(5.3%) 가량 줄어든 1조6463억원을 기록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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