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고생에게 총 1억4000만원 장학금 전달

유민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13:46]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중고생에게 총 1억4000만원 장학금 전달

유민규 기자 | 입력 : 2020/05/26 [13:46]

 26일 열린 '2020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 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코노믹포스트=유민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6일 '2020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열였다.
 
이날 행사는 올해 사랑의 장학생으로 새롭게 선정된 23명을 포함한 중·고교생 60명에게 총 1억4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장학생 대표만 연구원에 방문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지역사회 미래 꿈나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한 푼 두 푼 모아 성금을 마련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장학금은 매월 급여에서 5천 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공제해 모금한다. 
 
마련된 모금액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을 통해 대전광역시 중·고교 재학생 중 ‘사랑의 장학생’을 선정해 전달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 졸업 전까지 장학금을 매월 20만 원씩 지원받는다.
 
이 제도는 지난 1999년, IMF 경제위기로 국민이 깊은 시름에 잠겨 있을 때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와 함께 시작되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은 현재까지 약 33억여 원을 모금하고 장학생 658명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대학 진학자 수도 360여 명에 달한다.
 
연구원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기관’ 현판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지역사회복지시설 지원 ▲연탄 나눔 ▲김장 나눔 ▲농·어촌사랑 1사 1촌 운동 ▲벽지학교 초청 정보통신체험관 운영 ▲찾아가는 IT교실 ▲과학자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식·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따뜻한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대구지역에 마스크 일천 오십만 원 상당 마스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를 통해 40명의 아이들에게 50만 원씩 총 2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P
 
ymk@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유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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