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감정원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 이달 둘째 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전주 대비 매매가의 경우 0.12%, 전세가는 0.17%를 기록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2020년 8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한 0.12%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각각 0.02%, 0.09%로를 기록한 반면, 상승폭이 확대된 5대광역시는 전주대비 0.03% 상승에 그친 0.14%를 기록했다.

세종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난주 2.77%에서 금주 2.48%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정부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발표로 인한 탄력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각각 0.14%, 0.18%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반면 제주지역만 –0.04%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세종지역만 홀로 2.2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