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최민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설치한 ‘스타트업 브랜치’가 개소 500일을 맞았다.
협회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개소한 스타트업 브랜치가 20일 기준 개소 500일을 맞았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설치한 자리다. 협회는 지난 500일간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방문해 약 400건의 기업설명회(IR) 및 세미나 등 대규모 행사, 1000건이 넘는 밋업(Meet-up) 전시·상담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대·중견기업과의 연결을 돕는 자사·오픈이노베이션 허브 기능을 선보였다고 강조한다. 상담회 및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관련 분야별 투자유치 설명회,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스타트업간의 1대1 상담회로 총 6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진 ‘포춘 500 커넥트(Fortune 500 Connect)’도 진행한 바 있다.
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조치를 따라 온라인 라이브 방송 설비 확충 및 화상 밋업 행사로 지원 형식을 전환했다. 스타트업 브랜치는 유튜브 채널 및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도 관련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이동기 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은 “1988년 구축한 코엑스가 지금껏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 인프라였다면 스타트업 브랜치는 글로벌 혁신성장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통한 우리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메카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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