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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제과점, 소비자 감쪽같이 속였다.
기사입력  2014/01/09 [15:50]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0   최고관리자

  

 

 

소비자 속여 긁어모은 돈 쌈짓돈 될까?
먹는 음식 가지고 장난쳤다, 강력한 처벌 이구동성.

 
[이코노믹포스트=김기현]  국내 3대 제과 제빵 전문점으로 손꼽히는 나폴레옹 제과점[(주)정암유통]의 강병천 대표가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지난 12월31일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 합동단속반에 의해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나폴레옹 제과점에 대한 비난이 일파만파로 거세지고 있다.

 
검찰 발표에 따르면, “나폴레옹 제과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사의 제조공장에서 제조한 파운드케익과 쿠키 등 14만 8600여개의 제품을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한 혐의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726개를 판매목적으로 보관한 혐의가 적용됐다” 고 밝혔다. 

또 강대표는 지난해부터 검찰에 적발되기까지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들에 1일에서 45일까지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 허위 표시해 11만 9257개(3억 8300만원 상당) 나폴레옹제과점에서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빵 출고일자에 맞춰 유효기간 도장 찍어
미리 만들어 놓은 빵들 언제 제조된 것인지 알 수 없어 충격 더 커
 
이 밖에도 나폴레옹 제과점의 강병천 대표는 비위생적으로 보관한 제품을 유명 베이커리와 호텔, 백화점, 인터넷에까지 판매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의 불씨가 전체 제빵 업계로 번지는 것이 아닌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실 된 맛으로 승부하겠다던 명가 빵집 나폴레옹 제과점, 단골고객들이 그토록 치를 떤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나폴레옹 브랜드에 똥칠 했다" 비판 거세

국내 최고의 빵집으로 인정받는 46년 전통의 나폴레옹 제과점은 현존하는 빵집들 사이에서도 그 명성을 인정받는 것이 사실이다.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도 나폴레옹 제과점은 가격을 높였으면 높였지, 낮춰서는 제품을 판매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맛과 명맥을 유지해 왔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초대 창업주(모친:양인자)의 손을 거쳐, 2대째까지 내려 온 기술력과 초창기 소비자를 위하는 모토가 모친이 관여하는 시기까지 이어져 왔었기 때문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첨언이다.

 
나폴레옹 제과점은 지금의 국내 제빵계를 이끌고 있는 걸출한 인물도 배출했다.

 
대표적으로 ‘김영모제과’와 ‘리치몬제과’의 대표들이 나폴레옹 제과점의 제빵사 출신으로 지금은 나폴레옹 제과점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유명제과점으로 발돋움 했다.
 
“나폴레옹 제과점의 명은 다한 것 아니냐”, 이번 사건을 두고 반문하는 업계전문가들의 말이다.
 
금번 소비자를 기망한 사건으로 인해 그간의 명성에 치명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 제과점은 모친인 창업주 양인자씨의 뒤를 이어 그의 자녀들인 강병문, 강병천, 강수경씨 등 3남매가 6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두 곳은 장남인 강병문 대표이사가 운영하는 삼선교점과 목동점이며, 강변천 대표이사는 압구정점, 방배동점을, 강수경 대표이사는 잠실점과 대치점을 각각운영하고 있다.
 
나폴레옹 제과점은 1968년 성북천이 복개되면서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사거리의 남쪽 모퉁이에 처음 문을 열었다.
 
제과점의 이름은 창업주의 장남 강병문 대표이사가 중학교 2학년 시절 늘 즐겨보던 위인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먹는 음식으로 장난치며 교묘하게 소비자를 속여 부를 축적했다는 비판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지며 위인전의 나폴레옹은 그 명을 걱정해야 하는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미지 컷=연합뉴스TV캡쳐]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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