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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무장관 "AIIB 회원국 단합해 中 견제해야"
중국 지분율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
기사입력  2015/04/10 [13:48] 트위터 노출 : 0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중국이 자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최대 지분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주 재무장관은 중국 이외 회원국들은 지분을 합쳐 중국의 독주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조 호키 재무장관은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창립회원국과 개방적인 대화를 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호주는 지난달 29일 AIIB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AIIB 지분 산출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참여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은행의 지분 배분은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따를 것이라면서 중국이 최대 지분을 갖는 것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아울러 AIIB 가입 국가들이 늘면서 애초 50%로 예상됐던 중국의 지분율은 떨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키 장관은 "AIIB가 설립되면 중국은 분명 상당히 큰 지분을 갖게 될 것이지만 나머지 국가들이 보유한 지분을 합치면 다수가 된다"면서 "중국이 AIIB를 통해 자신의 전략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은 막기 위해 기타 국가들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호키 장관은 AIIB는 반드시 주요 투자 지역을 아시아 지역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중국이 AIIB 설립 계획을 발표했을 때 참여하겠다고 밝혔던 국가는 인도, 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21개국에 불과했지만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가입을 시작으로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현재까지 참여를 신청한 국가는 55개국으로 늘었다.

최종 창립회원국의 수는 4월15일 발표될 예정이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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