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이코노미 > 기업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삼성전자 1분기 실적 희비 엇갈리는 이유!
국내에서만 칭송…외신은 '혹평'.
기사입력  2015/05/01 [11:40]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포츈 "삼성, 애플과 샤오미에 아래위로 쥐어 짜여"

CNBC "삼성 전략 먹히지 않아…한계 도달했나"

삼성전자가 지난 29일 201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언론과 외신의 시각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언론에서는 실적 회복이 뚜렷하다며 V자 반등을 했다고 치켜세웠지만 외국에서의 평가는 온도차가 달랐던 것.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47조1179억원, 영업이익 5조9793억, 당기순이익 4조62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2.2%, 영업익은 29.6%, 순익은 38.9% 감소했다.

전 분기인 2014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0.6%, 순익은 13.5%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3.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익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유력 외신들은 계속되는 이윤 하락을 집중 조명했다.

29일(현지시간)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 둔화로 계속해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며 "1분기 순익은 시장이 예상했던 30% 감소보다 폭이 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분야의 영업익은 57%나 떨어지는 등 애플과 샤오미 사이에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며 "시장조사기관 SA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분기에 스마트폰을 8900만 대 팔았지만 지난 1분기에는 8320만대를 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BC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한계에 달했나'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기사에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6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사면초가에 몰린 스마트폰 분야의 회복 가능성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탐 강 리서치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전략이 먹히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판매 가격이 낮아지고 판매 대수가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의 매출이 대부분 중저가 제품에서 창출됐기 때문"이라면서도 "갤럭시 S6와 S6 엣지가 잘 팔리고 있어서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포츈지는 "애플의 분기 수익이 40%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40% 추락했다"며 "삼성전자는 고가 시장에서는 애플에게, 저가 시장에서는 샤오미에 쥐어 짜였다"고 보도했다.

또 "(삼성전자에는)많은 사업 분야가 있지만 스마트폰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분명한 것은 삼성전자가 팔고 있는 핸드폰 제품군 대부분은 수익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삼성전자가 한 번 더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지만 수익이 회복되지는 않았다"고 했고, AP통신은 "삼성전자, 대화면 아이폰에 갤럭시 사용자를 뺏겼다"고 전했다.

아울러 파이낸셜 타임스는 "삼성전자가 중저가가 아닌 고가 스마트폰 수요를 늘리기 위해 주력 모델인 갤럭시 S6에 사활을 걸었다"며 "2분기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과 신흥시장에서의 전략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EP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