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들, 北임금지급 행동통일 나서기로.
차액은 추후 당국간 협의 결과에 따라 납부하기로.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5/18 [15:54]
[이코노믹포스트=김진규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4월분 임금지급과 관련, 협회 차원에서 행동 통일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종전 최저임금 기준으로 4월분 임금을 납부하되 차액은 추후 당국간의 협의 결과에 따라 납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총회가 끝난 후 "지난 15일 회장단이 방북해 북측에 제안했던 내용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회원사들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기섭 회장 등 회장단은 지난 15일 방북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을 만나 일단 기존 기준(월 70.35달러)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남북 당국이 인상에 합의하면 인상분을 소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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