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 경제성장 추이 分析

V자형 아닌 L자형 될 것.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5/05/31 [13:48]

中國 경제성장 추이 分析

V자형 아닌 L자형 될 것.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5/31 [13:48]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기자]
 
단기적인 정책을 통해 중국은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를 하반기에 안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 분야의 강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결정에 깊이 개입하고 있는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의 판젠핑(范劍平) 수석 경제연구원이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30일 보도했다.

판 연구원은 중국 증권일보와의 회견에서 중국의 경제성장 궤도가 V자형이 아니라 L자형을 그리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경제성장이 다시 상승궤도로 접어들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 성장 궤도가 L자형이 된다는 것은 중국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판 연구원은 중국의 시중통화량(광의 통화·M2)은 지난 4월 말 현재 10.1% 증가에 그쳐 시장이 기대했던 12%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금리 인하나 지급준비율 인화와 같은 통화팽창 정책을 계속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지난 6개월 간 25년 만에 최악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5차례나 지급준비율을 인하했었다.

국가정보센터는 이달 초 올 상반기 6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 하반기 6.8%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었다.

1987년 설립된 국가정보센터는 국가개발개혁위원회 산하 싱크탱크로 중국의 경제 정보 전반을 관할하면서 중국의 경제 정책 결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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