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석·박사 과정 인재들에게 장학금 지원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8/18 [16:26]
[이코노믹포스트=정시현기자] LG가 46년째 석·박사 우수 인재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은 1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2015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열었다.
이 사업은 '인재가 곧 국가의 미래'라는 인식으로 지난 1970년부터 시작된 LG의 최장수 사회공헌활동이다. 학문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공계와 인문계를 고루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각 대학 총장의 추천을 통해 이공계 30명, 인문계 21명 등 5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총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국내외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해당 연구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인재들이다.
강유식 LG 경영개발원 부회장은 "학문 연구에 전념할 기회를 잘 살려 포기하지 말고 목표에 매진해 국가와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올해까지 46년간 총 2953명의 대학원생에게 약 13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후원을 받은 장학생들은 국내외 유수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급 학술지에 연구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LG 연암장학생에 선발된 박아름씨(28·성균관대 화학공학과 박사과정)는 지난해 1월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2차전지 분야 '실리콘 그래핀 기반의 리튬이온전지 음극재 개발' 논문을 제1 저자로 올려 학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EP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