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브루나이 '템부롱 교량3구간'공사 수주.
"세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5/09/10 [14:34]
[이코노믹포스트=서지민기자] 대림산업이 브루나이 정부 국책사업 중 하나인 템부롱 교량 3구간 공사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10일 브루나이 국토개발부와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템부롱 교량사업은 브루나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 중 하나다. 브루나이만으로 나눠진 무아라 지역과 템부롱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공사비는 약 2조원, 계약총액은 약 21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약 41개월이다.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이중 대림산업은 주탑이 하나인 1주탑 사장교와 주탑이 두개인 2주탑 사장교 등을 건설하는 3구간 프로젝트를 맡았다. 주탑의 높이는 1주탑이 107m, 2주탑이 110.5m다.
대림산업은 현재 브루나이 최대 규모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를 시공중이다. 올 2월에 템부롱 교량사업 중 하나인 13.65㎞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2공구 공사를 4830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대림산업 김동수 사장은 "이번 수주는 해상 특수교량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그동안 해대교와 이순신대교를 건설하며 쌓은 해상 특수 교량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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