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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근현대편]근현대사 1백여 년에 대한 종합 보고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후속작.
기사입력  2015/10/28 [10:45] 트위터 노출 : 0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황영화기자] 
2001
년 초판 출간 이래 109쇄 발행, 150주 연속 역사·문화 분야 베스트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후속작이 출간되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근현대편의 출시로 마침내 시리즈가 완결된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5000년 한국사를 두루 조망한 책이라면, 근현대편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가까운 역사에 포커스를 맞췄다. 오욕과 고난 속에서도 다이내믹 코리아의 기적을 창출한 지난 백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 1백여 년에 대한 한 편의 종합 보고서라 할 만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장점은 쉽고 재미있는 서술이라는 점이다. 압축적이고 개념적인 교과서의 서술방식, 어려운 용어와 개념이 난무하는 딱딱한 역사책의 방식을 탈피했다. 의견보다는 사실(fact), 일방의 주장 대신 다양한 시각을 소개하는 가운데, 무엇보다 역사의 행위자인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인다. 역사란 결국 사람의 의지와 행동이 이끌어간다는 진실 외에 이야기가 역사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한 결과다.

 

흥미진진한 독서 속에서 독자들은 근현대사의 전개과정은 물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핵심사건, 논란거리 등에 대해 쉽고 빠른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한국사 공부가 필요한 수험생, 식민지와 독재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청년층, 지나온 세월을 반추하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얻고자 하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유익한 근현대사 탐험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기울였다. 최근 역사에 대한 새로운 조망을 강조하며 근현대사에 대한 관점을 달리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식민지시대 미화론으로 표출되기도 하고, 우리 역사를 파행으로 이끈 인물들에 대한 영웅화 분위기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주장의 합리적인 내용을 수용하면서도,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지난 시대, 지난 인물들의 어둠을 날 것 그대로 표현했다. 그럼으로써 우리 근현대사가 역사적 진실이라는 큰 길에 더욱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독자들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서술을 통해 지난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강점은 본문 중간에 삽입된 칼럼과 역사메모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의 한 귀퉁이를 보여주는 칼럼은 사소한 디테일 속에서 드러나는 역사적 진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역시 독자들의 읽는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또 매 꼭지 말미에 본문에서 실을 수 없었던 자투리 사실을 부기함으로써 자칫 잊히기 쉬웠던 역사적 사실을 찾아가는 재미도 맛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료 인용과 사진 등의 풍부한 자료를 통해 지루한 역사책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했다. 평면 위에 그려진 입체화 같은 역사서를 지향함으로써 복잡한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와 그림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를 구현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근현대편은 우리의 오늘을 있게 한 뿌리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어떻게 성장하여 어떤 열매를 맺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하여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자리는 어디이고, 앞으로 그려갈 미래의 방향은 어떤 것인지를 고민하는 데 좋은 자료의 역할을 할 것이다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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