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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 구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KRISS, 인공 촉각센서 로봇 개발.
기사입력  2015/11/04 [13:12] 트위터 노출 : 1,013,272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곽현영기자] 
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을 구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신용현)은 질량힘센터 김민석 박사팀이 사물의 촉감을 구별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로봇은 인간의 피부처럼 작동하는 인공 촉각센서를 이용해 사람보다 정확하게 촉감을 감지하고 수집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인간은 피부를 통해 질감, 온도 등의 정보를 습득하고 뇌에 저장해 이후 발생하는 촉각정보를 비교해 사물의 촉감을 인지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로봇으로 구현한 것이다.

실제로 김민석 박사팀이 개발한 촉각센서는 사람의 손처럼 재질에 따른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다양한 촉각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촉각센서의 표면에는 사람의 지문을 모사한 돌기가 있어 미세한 진동을 감지해 사물의 거칠기를 파악하게 된다.

또 촉각센서에 내장된 고감도 유연 힘센서는 사물에 접촉할 때 나타나는 마찰계수를 측정하고 센서 외곽층에는 초박막 도선이 삽입돼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온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사물접촉 시 나타나는 열의 흐름을 파악하고 표면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 밖에 고감도 힘 센서가 수직방향으로 사물을 눌렀을 때 무르고 단단한 정도를 파악하게 된다.

이렇게 촉간센서를 통해 정보는 각각 수치화돼 데이터 베이스(DB)로 저장돼 이후 입력되는 촉각 정보와 비교해 사물을 정확하게 구분하게 된다.

특히 사람의 피부보다 민감한 고성능 반도체 실리콘 기반 센서가 측정값을 수치화하기 때문에 인간보다 정확하게 사물을 구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촉각센서를 이용해 섬유와 나무, 플라스틱 등 25여 개의 각기 다른 샘플을 지속적으로 시험한 결과 98 %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활용할 경우 위조품 판별, 화장품 효과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KRISS 김민석 박사는 "여러 나라에서 인공촉각센서를 연구하고 있지만 4가지 촉각정보를 정확하게 측정, 구분하지는 못했다"며 "여러 형태의 촉각정보를 구별한 사례는 세계 최초로 앞으로 이를 발전시키면 사람처럼 촉각을 느낄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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