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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아 위험하다?"…
P2P업체들, 안전장치 마련 분주
기사입력  2016/04/07 [16:51] 트위터 노출 0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이코노믹포스트=한지연기자]  P2P업계가 투자자들의 안전장치 마련에 분주하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P2P업계는 저금리시대에 15%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1년 사이 400억원의 대출을 중계할 정도로 성장했다.

금리가 높은 만큼 투자자는 원금 손실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투자업체의 부실이 발생할 경우 투자금을 보호받을 수 있는 어떤 법적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담보나 금융권과의 제휴 등을 보다 안전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담보권이 설정된 상품은 주로 부동산 전문 P2P업체에서 성장하고 있다. 담보권은 대출자의 상환이 불가능할 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확실한 보호장치 중 하나다.

테라펀딩은 국내 최초로 부동산을 담보로 한 P2P 플랫폼이다. 중소형 시공사를 대상으로 중금리 건축자금 상품을 주로 취급하며 건축부지에 대한 선순위 담보를 설정한다.

또 토지뿐만 아니라 건물에 대해서도 신탁을 체결해 대출자가 상환자금이 불가능해도 건물의 매매나 임대, 대환대출 등을 통해 투자금을 상환한다.

투자금은 신탁회사의 계좌를 통해 관리되며 공정률에 따라 현장확인 후 단계별로 사후지급된다. 시공사가 파산하더라도 담보부지 등으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

양태평 테라펀딩 대표는 "투자 시 담보의 유무는 물론 담보가 투자금을 보전할 수 있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도 살펴봐야 한다"며 "부동산의 경우 담보권이 선순위로 설정됐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은행과 제휴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펀다는 기업은행과 제휴를 통해 예금담보대출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테라펀딩(동부저축은행) ▲팝펀딩(현대저축은행) ▲투게더앱스(대신저축은행) ▲퍼플펀드(전북은행) 등도 금융권 제휴를 통해 새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래도 투자자가 불안하다고 느낄 경우 분산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렌딧은 국내 최초로 포트폴리오 분산투자를 선보였다. 일정기간 승인된 대출을 취합해 자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투자자들의 펀딩 모금액 대비 투자금을 비율에 따라 각 채권의 일정부분을 매입하는 형식으로 분산투자가 진행된다.

투자자들이 펀딩모금액이 모이면 각 채권에 일정부분을 나눠 매입하는 형식으로 자동 분산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모두 8번의 포트폴리오 투자가 진행됐고 88건의 채권에 분산투자 됐다.

8퍼센트는 지난 2월부터 자동 분산투자방식을 선보였다. 자동 분산투자는 8퍼센트 계좌에 예치금을 넣어두고 6~36개월까지 투자 기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분산투자 되는 방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P2P 금융에서 취급하는 모든 채권에도 부실의 가능성이 있다"며 "분산투자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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