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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분석]'ING생명인수전' 한 발 물러난 中 안방보험!
“삼성생명 매각 때를 기다린 신의 한 수였나?”
기사입력  2016/05/27 [16:46] 트위터 노출 1,370,137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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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조희경기자] 올 상반기 m&a 시장에 나온 매물 중 최대어로 손꼽히는 국내 생보업계 5위인 ING생명의 인수전에 중국 최대 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와 국내 생명보험업계 3위인 교보생명이 예비입찰 과정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나서며 인수전이 한 층 가열되는 분위기다.

 

이에 ING생명의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입차 가열 분위기에 힘입어 예비 후보군를 더 늘리기 위해 이번 주까지 추가입찰의향서를 접수 받고 있다.

 

차이나라이프 이외에도 ING생명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는 중국계 대형 금융사들이 꽤 있어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 들려오는 말을 인용하면 “ING생명 입찰의향서 제출 마감 시한을 놓고, 연장해 달라는 중국계 금융사들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IB업계에서는 중국계 대형 금융투자회사인 JD캐피탈과과 중국 M&A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안방보험, 그리고 핑안보험 등이 ING생명 인수전에 대거 추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하고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에서는 동양생명에 이어 알리안츠까지 모두 인수한 안방보험이 생보업계 5위인 ING생명 인수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내 생보업계 판도의 큰 지각변동이 일거란 전망이다.

 

그동안 안방보험이 ING생명 인수전과 관련 끊임없는 애착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최근까지도 안방보험은 ING생명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인수 의사를 내비췄고, 이 일기 있기 전에도 안방보험은 ING생명의 매각사인 MBK파트너스와의 접촉으로 지분 인수가 16000억 원을 제시, 하지만 MBK파트너스가 이를 거절하는 바람에 M&A 성사는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안방보험은 정작 ING생명 예비입찰 마감 시한 까지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아 추가 입찰과정에서도 인수 참여 의사를 밝히고 나설지는 현재로선 의문이다.

 

이에 관련업계에서는 안방보험이 최근 중국보험관리당국의 조사 착수로, 한국 보험시장 진출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여소야대로 정계개편이 이뤄진 상황에서 삼성의지배구조개편안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생명이 매각되길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지난 59(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지 차이신의 보도문을 인용 중국 보험감독당국인 중국보험관리감독위원회(CIRC)가 안방보험에 감독관을 파견할 계획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국내 다수의 언론들은 보도를 통해 안방보험이 보감독의 조사 착수로 국내에서 추진 중에 있던 M&A 딜에 대해 전면 중단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감독당국이 안방보험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 하게 되게 되면, 안방보험은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국내 보험업 진출과 관련, 자칫하면 리스크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국내 보험업법 상, “대주주가 외국법인인 경우 최근 3년간 금융업과 관련 자국의 감독기관으로부터 행정처분 등의 제재를 받은 전력이 없어야 한다.”규정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른 예단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상황을 지켜볼 때, 안방보험은 알리안츠생명과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 승인과정에 있어, 우리 금융당국으로부터 어떠한 승인제제나 요구를 받은 적 없고, 국내에서 지금껏 외국인 투자자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해외투자 제한 규정 위배나 자산 건전성을 이유로 승인이 거절된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안방보험이 보감독으로부터 어떤 제재를 받는다 해, 국내 생보시장 진출 사업에 있어, 전혀 주춤할 이유가 없다는 것.

 

이런 상황에 ING생명 인수전에 국내 생보업계 자산 순위 3위인 교보생명과 차이나라이프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하고 나섰다.

 

ING생명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42608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어서 매각사인 MBK파트너스가 원하는 지분 인수가는 이를 호가하는 5조 원대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324.9%로 국내 상위 10개 생명보험사 중 두 번째로 높다. 또한 한국생명보험협회가 집계한 월간생명보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ING생명의 총 자산수준은 생보업계 5위로 30조원을 웃도는 수준에 보유계약 총액도 업계 7위로 85조원을 웃돌고 있다.

 

안방보험이 군침을 흘린 만한 메리트가 있는 매물이라 할 것.

 

하지만 안방보험은 ING생명인수전에 있어 매각사인 MPK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와 인수가를 조율하며, 여유를 부리고 있는 태도다.

 

눈앞에 놓인 떡이 탐스럽지만 다른 큰 떡이 더 탐스럽게 보였기 때문.

 

국내 탑 5위의 자산수준과 특유의 설계사 조직으로 강남파워’ 1위를 과시하고 있는 ING생명이 어떤 업체에게 인수되느냐 여부에 따라서는 현재 안방보험이 진행 중에 있는 국내 생보시장 진출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런데 교보생명과 최대 보험사 차이나라이프까지 ING생명인수전에 당장 뛰어 든 마당에 안방보험은 뒷짐을 지며 매각사인 MPK파트너스와 인수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다?

 

ING생명 인수는 어떤 업체가 인수 하냐에 따라 국내 생보시장 판도에도 큰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ING생명 인수전에는 국내 생보업계 3위인 교보생명과 중국계 대형 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가 예비입찰 과정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나선 상태다.

 

ING생명이 차이나라이프나 교보생명에게 넘어 간다 가정하면, 교보생명은 업계 5위의 자산수준을 자랑하는 ING생명과의 인수합병 효과로 시장점유율을 흡수, 자산 수준이 업계 3위에서 ‘2로 탈환, 두 회사의 경쟁력이 만나 극대의 시너지 효과로 부동의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자산 수준도 턱 밑까지 따라갈 수 있다.

 

차이나라이프의 경우도 ING생명 인수로 거대자본과 특유의 설계사 조직 경쟁력이 만난 시너지효과로 국내생보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안방보험이 지닌 시장점유율을 금방 뒤따라 붙으며 어쩌면 안방보험보다 더 빠르게 국내생보시장에서 안방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음이다.

 

ING생명이 어느 업체에게 넘어가든 간에 안방보험이 국내 생보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올리는 데에 있어, 한계에 부딪힐 거란 전망이다.

 

그간 관련 업계에서는 ING생명 인수전에 유력한 인수 후보로 안방보험을 점쳐왔다.

 

그도 그럴 것이 안방보험은 그간 국내 생보시장 진출을 위해 M&A시장에 공습적일 딜로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자산운용을 인수, 사세확장으로 시장점유율을 급격하게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어느 덧 안방보험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 인수로 자산 수준 40조원에 육박하며 국내 생보업계 4’로 분류되는 삼성생명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의 견제를 받고 있다.

 

안방보험이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이어 ING생명까지 인수하게 되는 경우, 전체 자산 70조원대로 성장하며, NH농협생명의 자산 수준을 누르고, 생보업계 4위로 성큼 올라서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방보험은 정작 ING생명인수전에서 느긋한 태도로 일관하며 매각사인 MPK파트너스와의 인수가를 놓고 이리재고 저리 재며 줄다리기만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ING생명을 인수할 유력 후보는 교보생명과 차이나라이프로 좁아든다.

 

이에 교보생명은 ING생명 본 입찰에 참여하기에 앞 서,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방침에 있다. 5조 원에 육박하는 높은 인수호가에 부담을 느껴서다.

 

교보생명이 본 입찰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는 이상, ING생명 인수전은 차이나라이프와 교보생명과의 격전지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해 11월 말 우샤오후이 안방보험 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남몰래 은밀한 회동을 가졌는데. 당시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말고도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도 함께 자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며삼성생명매각설에 불을 지폈다.

 

당시만 해도 이재용 체제의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개편안과 관련 금산분리 원칙을 두고 삼성금융계열사 매각과 분리설이 대두되는 상황에 안방보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의 당시 회동은 삼성생명의 매각설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지금도 삼성그룹은 이재용 체제의 그룹지배구조개편안과 관련 금산분리 원칙적용에서 자유롭지 않아, ‘금융지주사 설립금융계열사 매각에서 딜레마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있다.

 

이런 상황에 안방보험은 생보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ING생명 인수전에서뒷짐을 지는 여유를 부리고 있어 다시금 삼성생명 매각설이 불거지고 있다.

 

어쩌면 안방보험이 노린 신의 한 수가 삼성그룹지배구조개편안을 염두한 금융계열사 매각에 따른 삼성생명을 손에 쥐려한 것일지도!

 

얼마 전 안방보험 측은 ING생명의 높은 인수호가와 관련 이런 의견을 내놨다.

 

“2조원 안팎이 적정한 인수가다” 5조원 안팎이 예상되는 인수호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방보험의 의견은 과감하고도 명쾌했다.

 

한 마디로 딱 잘라 말하면 난 저 가격에 조율안하면 지분 매매 안 해!”란 의견이다.

 

안방보험이 ING생명이란 떡을 굳이 쥐지 않아도 여유가 있는 것. 삼성생명매각설이 다시금 불거지는 이유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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