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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가 국내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
기사입력  2016/06/29 [16:25] 트위터 노출 1,433,757 페이스북 확산 0   이코노믹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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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브렉시트(Brexit) 파급효과가 국내 건설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9일 '브렉시트에 따른 국내 건설산업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대 및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투자심리 위축 등은 한동안 국내 건설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브렉시트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0.2~0.3%p, 영국 경제성장률은 0.5~0.9%p, EU 경제성장률은 0.3~0.7%p 모두 하락할 전망이다.

주요 기관들이 2017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보다 0.3~0.7%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브렉시트 여파가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은 낮다.

브렉시트로 인한 긍정적 요인도 존재한다. 역대 최저수준인 국내 기준금리(1.25%)의 유지 또는 인하 가능성과 정부의 20조원대 추경예산 편성 등이다.

하반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당초 예상과 달리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역대 최저수준인 현재 국내 기준금리(1.25%)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정부가 발표한 20조원대 추경예산 편성은 공공 토목부문을 중심으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브렉시트 발표 직후 국제 유가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향후 4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유가 및 원화가치 하락 등은 국내 건설산업에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영향이 동시에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하락하면 원자재 가격도 떨어져 건설기업의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중동 건설시장 침체가 장기화하고, 중남미 건설시장이 위축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더 큰 상황이다.

더불어 원화가치 하락은 해외 건설수주 경쟁력이 소폭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건설기업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건산연 관계자는 "브렉시트로 인해 주택구매력 위축, 민간부문 투자 심리 위축에 따른 주택·비주거 건축 및 토목 수주 감소가 예상된다"며 "해외 건설시장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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