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U-20 북한 여자축구팀 만나 “온나라가 경사”“고무적 경사-애국적 장거”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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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미만(U-20) 2024 여자 월드컵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북한 대표팀을 만나 격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 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여자 축구대표팀을 불러 “온나라에 낙관과 희열을 더해준 고무적 경사, 애국적 장거”라고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체육인들이 국제 경기들에서 안아오는 하나하나의 소중한 성과들은 특유의 호소력과 감화력을 가지고 우리 인민을 더욱 단합시키고 활기에 넘친 투쟁의 길로 힘있게 떠밀어주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세계 패권을 확고히 쥐고 그 지위를 보다 공고히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과 최고득점상을 받은 최일선 선수와 이성호 감독의 공로를 높이 치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위원장은 환하게 웃으며 선수들과 악수하고 얼굴을 쓰다듬거나, 엄지손가락을 올려세우며 ‘엄지척’을 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는 김일국 체육상, 신용철 축구협회 서기장도 함께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내며 “조중 친선관계가 더 발전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1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5돐에 즈음하여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정부와 전체 중국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이어 “새 중국 창건 이후 지난 75년간 중국인민은 중국공산당의 영도 밑에 역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을 이겨내면서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건설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종합적 국력과 국제적 권위는 날로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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