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세계경제 장기성장 잠재력 타격 전망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17/06/05 [11:50]

세계은행, 세계경제 장기성장 잠재력 타격 전망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17/06/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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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박재경기자]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취약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투자 부진으로 개발도상국가들의 장기 경제성장 전망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세계은행이 경고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 경제학자들은 이날 펴낸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의 경제회복으로 전세계 교역량이 수년 래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세계경제 전체는 2017년 2.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개발도상국가들 경제 역시 올해 4.4% 성장해 지난해의 3.5%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개도국들에서의 투자 부진이 생산성 증진을 지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경고했다. 미국 등 선진국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생산성 향상 정체 현상이 개도국들에서도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폴 로머 세계은행 수석 경제연구원은 개발도상국가들에서의 투자 부진이 장기적으로 가져올 부정적 영향은 현재 세계경제가 직면한 최대의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로머는 이어 개도국들에서의 투자 부진은 국제자본시장이 개도국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자원을 제대로 배분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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