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도 10월 19일부터 주체 연호 폐기

10월12일 밤 김여정 담화부터 없애
노동신문 13일...평양타임즈는 12일
할아버지 김일성 흔적지우기 노골화

이코노믹포스트 | 기사입력 2024/11/11 [07:04]

조선중앙TV도 10월 19일부터 주체 연호 폐기

10월12일 밤 김여정 담화부터 없애
노동신문 13일...평양타임즈는 12일
할아버지 김일성 흔적지우기 노골화

이코노믹포스트 | 입력 : 2024/11/11 [07:04]

조선중앙TV 주체 연호가 10월 19일부터 없어졌다. 사진=조선중앙TV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9일부터 ‘주체’라는 용어를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TV는 ‘주체113(2024)년 10월18일 중앙텔레비죤 20시보도’라고 표기했으나 ‘주체113년’을 빼고 ‘2024년 10월19일 중앙텔레비죤 20시보도’로 바뀌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년간 절대시해온 주체 연호를 폐기한 것은 할아버지 김일성의 흔적 지우기를 노골화한 것으로, 주체 연호를 만든 아버지 김정일의 뜻까지도 외면하는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0월 13일자부터 주체 연호를 폐기했다. 김정은의 10월 10일 담화나 11일 외무성 중대성명에는 ‘주체113(2024)년’이라고 기재됐지만, 12일 밤에 나온 김여정의 담화에는 주체 연호 없이 ‘2024년’이라고만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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