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포 양식 건설장 재방문···현재 공정 70%

"자립적으로 발전하는 밑천 마련해야"
현재 밥조개-다시마 시범양식 진행 중
12월 전원회의 전까지 완전무결 결속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4/11/26 [10:04]

김정은, 신포 양식 건설장 재방문···현재 공정 70%

"자립적으로 발전하는 밑천 마련해야"
현재 밥조개-다시마 시범양식 진행 중
12월 전원회의 전까지 완전무결 결속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입력 : 2024/11/26 [10:04]

김정은 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 신포시 풍어동지구에 새로 건설되고 있는 바닷가양식사업소 건설장을 찾아 공사 실태와 양식장 조성 및 관리운영준비정형(현황)을 료해(파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발전 20×10 정책이 규제한 지방의 고정 건설 대상들 외에 지역의 각이한 자원과 자연 지리적 환경을 적극 이용해 지역 경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는 사업 역시 당의 지방경제발전정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들에서 자체의 자연 부원, 경제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활용해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경남도 신포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웨이보

 

함경남도 신포 양식사업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 사진=웨이보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15일에 이어 이곳을 다시 찾았으나 정확한 현지 방문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이곳은 지난 7월 김 위원장이 직접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를 현지에서 주재하고 바다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시범창조사업’을 당 중앙위원회가 직접 추진하라는 지시를 내려 시범단위로 정해졌다. 현재 70% 정도 공사가 완료됐으며 밥조개(가리비)와 다시마 시범 양식을 진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건설장을 둘러보며 “당중앙위원회 12월 전원회의 전까지 올해 중요정책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을 완전 무결하게 결속하자면 기능공 역량을 더 증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조용원·리일환 당비서, 노광철 국방상, 정경택 인민군총정치국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김화성 당 중앙위 간부, 장경국 신포시위원회 책임비서 등이 수행했다. EP

ysj@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양승진 북한전문 기자입니다. 좀 더 내밀한 북한 소식의 전령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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