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 '미래형 지하도시' 세미나 개최"

이석균 부장 | 기사입력 2024/11/29 [10:47]

세종대 "세종과학기술원(SAIST), '미래형 지하도시' 세미나 개최"

이석균 부장 | 입력 : 2024/11/29 [10:47]
 

미래형 지하도시 개발구간. 사진=세종대학교

 

[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세종대는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11월 28일 대양AI센터에서 미래형 지하도시 (UCOT:Underground City of Tomorrow)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핵전쟁은 상호확증파괴(MAD)로 귀결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래형 지하도시(UCIT)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COT는 평상시에는 쇼핑과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쓰지만, 유사시에는 374만 명을 수용할 방공호로 쓸 미래형 지하도시다. 이를 통해 수도권의 교통 체증과 핵전쟁의 위협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서울의 교통 혼잡은 연간 약 35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도시기능을 저하시킨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중랑천 및 탄천을 따라 122km 지하도로와 미래형 지하도시를 건설하면 이를 해결하는 동시에 핵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 
 
UCOT는 기존 방공호와 달리 평상시에도 쇼핑몰이나 광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상가 분양 및 준설토 매각으로 약 42조 원 수익을 창출해 28조 원 공사비를 충당하고도 14조 원 잉여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미래형 지하도시 건설은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한강 주변을 쾌적하게 활용함으로써 수도권을 세계적인 혁신과 평화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다. EP
 
lsg@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이석균 부장입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세종대학교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