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포스트=이석균 부장]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두 달 동안 노마드칼리지 인문교양학부 주최, 노마드러닝센터 의사소통클리닉과 한국언어문학연구소 주관으로 ‘2024 한밭콘텐츠랩’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밭콘텐츠랩은 대전․충남지역의 다양한 스토리텔링 원형을 발굴하고 이것을 문화콘텐츠로 기획해 보는 경진대회로, 올해는 ‘대전의 NEW 아이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러한 주제를 통해 한밭콘텐츠랩은 스토리텔링을 매개로 지역 정체성의 구축과 참여자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 고취 및 지역 문화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국립한밭대학교의 역할과 비전을 보여주는 경진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단순한 창작과 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와는 다르게 예선 통과 작품에 대해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전문가들의 1:1 자문과 밀착 지도를 실시해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진행했으며, 본선 수상작들은 유관 기관과 연계하여 실제 문화콘텐츠로 제작하여 학생들의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2024 한밭콘텐츠랩에는 총 52개 팀, 2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29일 교내 인문사회관에서 본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대상 1팀과 금상 3팀, 은상 4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전의 NEW 아이콘을 찾아서’라는 주제에 걸맞게 대전의 과학과 빵에 관한 스토리텔링뿐만 아니라, 보문산과 유성 온천 설화를 각색한 아이콘, 테미오래와 같은 대전의 역사적 장소, 자전거와 트램과 같은 교통수단 등을 활용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대전의 아이콘에 관한 스토리텔링이 발굴됐고, 이것을 구체적인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들이 논의됐다.
대회를 진행한 국립한밭대 한국언어문학연구소 윤인선 소장은 “이번 대회에는 다양하고 참신한 스토리텔링 아이디어와 함께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구체적인 문화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 역시 제안되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실무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국립한밭대 인문교양학부와 한국언어문학연구소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대학 그리고 학생 역량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앞으로도 꾸준히 모색하고, 내년에는 지역문화-인공지능-스토리텔링을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구상 중이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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