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코즐로프 장관, 김정은에게 한배 탄 개·사냥꾼 선물

북-러 관계가 ‘깨지지 않는 혈맹’ 발전
두만강 다리건설 기념 새끼 사자 선물
29일 출국,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배웅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5/07/30 [11:07]

러 코즐로프 장관, 김정은에게 한배 탄 개·사냥꾼 선물

북-러 관계가 ‘깨지지 않는 혈맹’ 발전
두만강 다리건설 기념 새끼 사자 선물
29일 출국,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배웅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입력 : 2025/07/30 [11:07]

【이코노믹포스트=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모스크바~평양 직항편을 타고 지난 28일 방북한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부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은과 마노 광물로 제작한 조각품을 선물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는 이날 코즐로브 장관과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조약 체결로 북-러 관계가 전례 없이 개선되고 ‘깨지지 않는 혈맹’으로 발전했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코즐로프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사냥 전통을 존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조각품이 한배에 타고 있는 사냥꾼과 개를 묘사하고 있다”며 조각품을 전달했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한 측 공동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회담하면서 러시아가 평양 동물원에 새끼 사자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코즐로프 장관이 김정은에게 줄 선물을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에게 설명하고 있다. 사진=RT

 

코즐로프 장관은 “이 새끼 사자는 러북 정부 간 위원회가 러시아와 북한을 연결하는 두만강 자동차 다리 건설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선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스 통신은 러시아 천연자원부를 인용해 이 사자가 모스크바-평양 첫 직항편을 타고 북한에 왔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과 러시아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회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29일 출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조로(북러)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북한측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관계부문 일꾼,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EP

ysj@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양승진 북한전문 기자입니다. 좀 더 내밀한 북한 소식의 전령을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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