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연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

파월, “약화되는 고용 시장을 지원할 필요성에 따른 결정”
주가는 상승세 보이다가 혼조세로 마감···주택가격 상승 예상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5/09/18 [07:45]

미국, 기준금리 연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

파월, “약화되는 고용 시장을 지원할 필요성에 따른 결정”
주가는 상승세 보이다가 혼조세로 마감···주택가격 상승 예상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5/09/18 [07:45]

OGQ 이미지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4.00~4.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약화되는 고용 시장을 지원할 필요성에 따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해 말 이후 9개월 만이다. 우리나라의 금리는 2.5%로 미국과 금리 차이는 1.75%포인트(상단 기준)다.

연준의 인하는 월가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또 올해 더 많은 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 소식에 주가는 처음에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60.42포인트(0.57%)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0%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3% 하락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식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쳤다.

S&P 500 지수는 약 460개 기업이 상승했지만, 엔비디아와 브로드컴과 같은 대형 기술 은 각각 2.62%, 3.84%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를 "위험 관리 인하"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다른 점은 노동 시장에 대한 위험에 대한 매우 다른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노동 시장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문제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 지수는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잠시 0.4%까지 하락했다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손실을 지우고 0.3% 상승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강조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처음에는 하락했다가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모기지 금리를 설정하지 않지만 정책 금리 변화가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면서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면 시장에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건설업체가 더 많은 주택을 짓기 위해 더 쉽게 돈을 빌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기지 금리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을 추적하며, 이는 종종 연준의 정책 움직임에 따른 것이지만 때로는 변동하기도 한다.

지난주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평균 고정 모기지 금리는 6.35%로 떨어졌다. 이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낮은 수치다.

파월 의장은 “판매용 주택의 급격한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으며 연준이 해결할 수 있는 주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주택 부족 문제라는 더 깊은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팩트에 기인, 신속하고 정확한 워싱턴 소식 전달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