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가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가격 인상 부추겨CFO 설문조사 결과, 관세가 가격 상승의 약 3분의 1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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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관세가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듀크 대학교와 리치몬드 및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발행한 최고 재무 책임자(CFO)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관세가 올해 회사 가격 상승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으로 높은 관세가 없었다면 올해 인플레이션은 약 3분의 1 정도 낮아졌을 수 있다.
이 결과는 트럼프가 "인플레이션이 없다"고 자주 주장하고 공격적인 무역 전략이 가격 인상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이 설문조사는 또한 관세가 일회성 가격 조정에 불과할 것이라는 주장을 약화시킨다.
CFO들은 내년에도 관세가 가격 인상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거의 4분의 1이 관세로 인해 올해 지출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관세로 인해 기업들이 상품, 부품 및 원자재를 수입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있다. 평균적으로 올해 비용이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약 1.7%포인트는 관세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높은 비용의 상당 부분을 고객에게 전가할 계획이라고 한.
월마트, 타겟, 해즈브로, 나이키, 마텔, 스탠리 블랙앤데커, 프록터앤갬블 등 많은 주요 기업이 관세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 CFO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물가 상승률은 3.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세가 그 상승률의 1.3% 포인트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관세가 "생각보다 느리고 작았다"면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유럽산 자동차와 차 부품에 부과 중인 품목별 관세 25%를 지난 7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합의에 따라 최혜국 대우(MFN)를 적용해 이를 15%로 12.5%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일본산 자동차도 지난 16일부터 기존보다 12.5%포인트 낮은 15%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만 여전히 25%를 부과받고 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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