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
채무자 대상 신용상담서비스·채무조정 지원 강화
황채원 기자 | 입력 : 2025/10/14 [10:30]
|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
【이코노믹포스트=황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채무자 대상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에 활용될 예정이다.
KB희망금융센터는 올 연말까지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열고, 내년 중 전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신용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상담 서비스는 신용점수·대출현황 분석을 통한 신용문제 컨설팅, 은행 자체 채무조정·신용회복,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채무구제 제도 안내, 정책금융상품·고금리 대출 전환방안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모든 상담은 무료다.
'마음돌봄 상담서비스'는 오는 1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 운영된다. 한국EAP협회와 연계된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받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 차원의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실질적으로 재기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P
hcw@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이코노믹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