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가격 수직 상승8월 소매가격,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21%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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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커피 원두의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
8월 소매 커피 가격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거의 21% 급등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7월에 브라질은 50%로 가장 높은 관세를 부과받았고, 베트남은 20%, 콜롬비아는 10%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미국 커피 협회에 따르면 미국은 커피의 99% 이상을 수입한다. 대부분은 브라질에서 30.7%, 콜롬비아 18.3%, 베트남 6.6% 등이다.
레스토랑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토스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8월 레스토랑의 일반 커피 평균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센트 더 비쌌다. 인상으로 평균 가격은 3.52달러가 되었다.
워싱턴 DC의 8월 평균 가격은 4.21달러로 작년보다 4% 상승했다. 콜드 블루의 평균 가격은 5.35달러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1916년에 설립되어 버지니아와 워싱턴 DC에 세 곳을 두고 있는 스윙스 커피 로스터즈는 평소보다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유주인 마크 워머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관세가 커피를 더 비싸게 만드는 환경 및 노동 요인과 결합될 때 "전반적으로 정말 어려운 상황"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워머스는 "소비자들이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유일한 패자는 소비자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워머스는 한 컵의 가격이 약 10센트에서 15센트 정도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에 두 곳을 운영하는 자경단테 커피 컴퍼니의 소유주인 크리스 자경단테는 평균 커피 1파운드가 약 4달러에서 최대 6달러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12온스짜리 원두 한 봉지가 고객에게는 50센트에서 1달러로 인상될 수 있다고 부언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지난 9월, 네브래스카 출신의 공화당원인 돈 베이컨과 민주당 의원인 캘리포니아의 로 칸나는 커피 제품에 관세를 면제하기 위해 초당적인 ‘커피세 금지법’을 발의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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