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에 견조한 성장 이어가

매출과 아이폰 판매량이 모두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
전체 매출 1,025억 달러로 1년 전 949억 달러서 증가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5/10/31 [06:17]

애플, 4분기에 견조한 성장 이어가

매출과 아이폰 판매량이 모두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
전체 매출 1,025억 달러로 1년 전 949억 달러서 증가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5/10/31 [06:17]

애플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애플이 4분기에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에 마감된 애플의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기대에는 부합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약간 미치지 못했다.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49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62억 달러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501억 달러보다는 약간 낮았다. 전체 매출은 1,025억 달러로 1년 전의 949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애플은 매출과 아이폰 판매량이 모두 4분기에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지표인 서비스 매출도 1년 전 약 250억 달러에서 28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애플의 실적 발표에서 팀 쿡 CEO는 12월 분기 매출이 "회사 역사상 최고, 아이폰 역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최대 매출 동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확신을 찾고 있다. 분석가들은 애플이 9월 말에 출시한 아이폰 17 라인업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내 전체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이 지역에서 1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 17 시리즈는 미국과 중국에서 출시 첫 10일 동안 전작을 14% 초과 판매했다. 기본형 아이폰 17과 아이폰 17 프로 맥스의 수요가 가장 많았다.

애플은 4분기에 관세로 인해 11억 달러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 애플은 또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아이폰을 국내에서 생산하라는 압력에 직면했으며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해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날 실적과 이번 주 초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반전을 의미한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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