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배터리 사용한 스텔란티스 ‘리콜’

지프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SUV 37만 5,000대 대상
삼성SDI, "배터리 셀 내부 분리막 손상으로 화재 발생"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5/11/05 [06:23]

삼성SDI 배터리 사용한 스텔란티스 ‘리콜’

지프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SUV 37만 5,000대 대상
삼성SDI, "배터리 셀 내부 분리막 손상으로 화재 발생"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5/11/05 [06:23]

▲ SRT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가 리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4일(현지시간) 19건의 화재 신고 후 배터리 고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37만 5000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SUV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0~2025년형 지프 랭글러 4xe 및 2022~2026년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SUV이다.

회사는 리콜 조치가 임박했지만 그때까지는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건물에 주차하고 차량 충전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19건의 화재와 1건의 부상이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리콜된 차량 중 약 32만 대가 미국에 있다.

이 자동차 제조업체는 배터리가 삼성SDI에서 생산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초 두 명의 부상자가 보고된 후 2024년 15만4,000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지프 전기차 리콜에서 보고된 것과 동일한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NHTSA는 2023년과 2024년 리콜 후 수리된 차량은 다시 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 리콜에서 소프트웨어를 받은 플러그인 지프 랭글러와 그랜드 체로키 차량의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9건, 리콜 범위를 벗어난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10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배터리 셀 내부의 다른 복잡한 상호작용과 결합된 분리막 손상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잠재적인 롤아웃 위험을 이유로 10월에 29만8,000대 이상의 미국 차량을 리콜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팩트에 기인, 신속하고 정확한 워싱턴 소식 전달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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