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 장관 “7일부터 수십 개 항공편 감축”

셧다운 사태 길어지면서 항공대란 우려 커져
트럼프,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은 셧다운"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5/11/06 [06:35]

미국 교통부 장관 “7일부터 수십 개 항공편 감축”

셧다운 사태 길어지면서 항공대란 우려 커져
트럼프,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은 셧다운"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5/11/06 [06:35]

AP PHOTO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난 달 1일 시작된 미국 정부의 셧다운 사태가 길어지면서 항공대란 우려도 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셧다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르면 7일부터 수십 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40개 공항의 항공 교통량 중 10%가 감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특정 공항이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더피는 "영공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결정을 적극적으로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베드포드 미국 연방항공청(FAA) 국장은 “운항 감축을 시행함에 있어 이 조치는 교통량이 많은 40개 주요 시장에 한정될 것”이라며 “항공사들과 협력하여 운항 일정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조치가 상업 영공을 넘어 우주 발사 제한과 특정 시장의 소형 항공기 통행 제한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FAA는 곧 항공사 커뮤니티와 만나 시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번잡한 공항의 '운항 중단'은 폐쇄 기간 동안 항공 교통 관제 인력 부족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면서 발생했다. 컨트롤러는 필수 직원으로 간주되며 셧다운 기간 동안 근무해야 하지만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

더피는 일부 사람들이 다른 일을 하거나 급여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병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피는 "우리는 (항공 관제사들에게) 출근을 요청했지만, 그들이 일상적인 의무를 어떻게 이행하는지 알아내려고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순진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CNN 분석에 따르면 셧다운이 시작된 이후 FAA 시설에서 400명 이상의 인력 부족이 보고되었다. 이는 평소 보다 네 배 이상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에 필리버스터 종결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를 끝내지 않으면 아무 법안도 통과되지 않을 것이고, 3년 3개월 동안(잔여 임기) 어떤 입법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 밤에라도 나라를 다시 열고 우리의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셧다운이 공화당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선거 패배에 대한 화살을 돌렸다. EP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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