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감세 법안이 시골 보건소 사라지게 만들었다

'원 빅 뷰티풀 법안‘으로 복지 예산 대폭 삭감하면서 부작용 속출
농촌 의료 제공자들이 지출 줄이면서 응급 및 노인환자에게 타격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5/12/01 [06:28]

트럼프 감세 법안이 시골 보건소 사라지게 만들었다

'원 빅 뷰티풀 법안‘으로 복지 예산 대폭 삭감하면서 부작용 속출
농촌 의료 제공자들이 지출 줄이면서 응급 및 노인환자에게 타격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5/12/01 [06:28]

팜뉴스 에서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이 실시한 대규모 행정개혁 및 감세 법안인 '원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예상된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 법안은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있는데 그 여파로 버지니아주 처치빌 같은 지역에서 보건소가 사라지고 있는 것.

지난갈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거스타 메디컬 그룹은 '원 빅 뷰티풀 법안'의 의료 조항을 인용해 처치빌과 다른 두 곳의 보건소를 폐쇄했다.

이 지역 사람들은 1시간 이상 걸려 인근 샬롯츠빌에 있는 의사들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다. 이때문에 특히 응급 및 노인 환자들은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향후 10년 동안 연방 보건 지출을 수천억 달러 삭감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메디케이드 자금에 의존하는 농촌 의료 제공자들은 이미 압박을 받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업무 요건과 더 많은 자격 확인을 도입하여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쓰고 있다.

59세의 아이린 홈즈는 3년 전 처치빌로 이사했다. 아들이 세상을 떠난 후 그녀와 남편은 환경 변화를 원했다. 간 문제부터 고혈압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로 고생하던 그녀는 마을 봇건소에 의지하며 그 가치를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지역이 지난번 대선때 공화당과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점이다. 마을 주민들 중에는 후회하는 사람이 있지만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보건소 폐쇄에 트럼프의 책임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면서 "그가 한 일은 시골 지역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틱 커피하우스의 점주 데인 부즈는 지금이 농촌 지역이 창의적으로 나설 때라고 제안했다. “그는 보건소를 잃는 것은 식료품점이나 지역 공급자를 잃는 것과 같다”라면서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야 방문 진료를 해줄 의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농촌 지역에서 민주당의 참여를 촉진하는 데 주력하는 단체인 루랄 그라운드 게임(Rural Ground Game)의 정치 디렉터인 린리 손은 민주당이 접근 가능한 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미국 농촌 지역의 신뢰와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공화당 소속 벤 클라인 하원의원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클라인 의원은 트럼프 정책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다. 그의 사무실은 답변하지 않았다.

소아과 의사 마크 다우니는 뉴포트뉴스, 요크, 제임스시티, 글로스터 카운티를 포함하는 주 69선거구에서 현직 공화당 의원 채드 그린을 꺾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비록 유권자들에게 즉각 공감을 얻지 못할지라도 민주당이 의료보험 문제를 계속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 접근성 상실과 서비스 축소를 목격하기 시작하면 결국 그들에게 더 불편하거나 더 큰 어려움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면서 우려했다. EP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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