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이란 등이 트럼프의 다음 타깃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등에 마약 문제 거론,이란엔 반정부 시위대 사살 언급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로 가득 차 있다"며 합병 욕심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26/01/06 [06:25]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이란 등이 트럼프의 다음 타깃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등에 마약 문제 거론,이란엔 반정부 시위대 사살 언급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로 가득 차 있다"며 합병 욕심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26/01/06 [06:25]

EPA PHOTO

【이코노믹포스트=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군에 의해 체포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이란,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 등에 경고를 보냈다.

5일(현지시간) CNN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는 상기 국가들의 마약 관련 문제와 석유 문제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4일(현지시간) “우리는 주변 국가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이며 석유가 자유롭게 생산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서반구에서의 미국의 지배력이 다시는 의문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거대한 북대서양 섬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면서 “ 그린란드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들로 가득 차 있다"라고 우려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수차례 그란란드 합병을 입에 올렸다.

이에 대해 그린란드의 옌스 프레데릭 닐슨 총리는 5일 "현재 미국에서 나오는 반복적인 수사는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무례한 행동으로 우리나라는 강대국 수사학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콜롬비아에 대해 트럼프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향해 "코카인을 만들어 미국에 파는 것을 좋아하는 병자이며, 오래 하지 못할 것"이라고 퍼부었다.

이 발언이 향후 콜롬비아에서 '작전'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는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M19 게릴라 그룹의 전 멤버였던 페트로는 "다시는 무기를 만지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조국을 위해 다시 무기를 들 것이다"라면서 항전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주요 동맹국인 쿠바에 군사 개입이 불필요하다며 그 이유를

"그들이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쿠바는 이제 수입이 없다. 그들은 모든 수입을 베네수엘라에서, 그리고 베네수엘라 석유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쿠바 정부를 "큰 문제"라면서 NBC의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단계와 정책이 지금 당장 어떻게 될지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쿠바 정권의 열렬한 팬이 아니라는 것은 전혀 신비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경고성 발언을 했다.

지난 3일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쿠바 대통령 미겔 디아즈-카넬은 쿠바-베네수엘라 동맹이 싸움 없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 단속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고 자주 비난해 왔다. 그는 마약이 멕시코를 "밀어가고 있다"며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폭스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쉰바움에게 마약 카르텔 근절을 위해 미군의 도움을 원하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쉰바움은 5일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개입과 마두로의 체포를 다시 한 번 거부하면서 “우리는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반정부 시위가 2주 차에 접어든 이란에 대해서도 경고를 반복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과거처럼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면 미국으로부터 매우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는 이란이 "평화로운 시위대를 죽이면 미국이 그들을 구할 것이다. 준비 완료되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말, 트럼프는 이란에게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재건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후 트럼프는 이란이 "나쁜 행동을 하고 있다. 이란이 다시 성장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그들을 무너뜨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이코노믹포스트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팩트에 기인, 신속하고 정확한 워싱턴 소식 전달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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